국어 수행평가
개요
주제: 블로그 '언어학하고 있네'를 통해 보는 개인 블로그의 특성
- 서론:
- 작성자의 인생 이야기와 가치관 소개
내용
최근 나는 개인 인터넷 매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중 매체, 즉 단체나 기관에서 대중을 위해 전문적으로 만든 매체와 달리, 개인 인터넷 매체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중심이 되고, 누구나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2000년대 인터넷이 발달하며 대중화되었고, 현재는 방송, 만화, 글 등 다양한 형식과 먹방, 일상, 지식 등 다양한 주제로 나온다. [나중에 이 정의는 선생님에게 질문하도록 함] [블로그와 개인 인터넷 매체를 연결시키자. 문단 다시쓰기 생각중]
언어학을 좋아하는 내가 자주 보는 블로그는 제목이 '언어학하고 있네'로, 작성자는 캐나다에 사는 박사후보생 한국인이다. 자신의 일상과 경험, 연구 등 개인적인 편의 글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에게 언어학을 설명해주는 글과 입시, 유학 정보도 올린다.
'언어학하고 있네'의 작성자는 한국에서 자라 재수를 하고 인서울 대학에 경영학과로 입학했다. 하지만 대학을 다니며 언어학에 흥미가 생겨 취업을 미루려는 핑계로 석사에 도전했다. 석사를 하며 공부도 잘 되고, 지도교수에게 유학 추천을 받았는데 유학 준비도 잘 되어서 작성자는 본격적으로 캐나다에서 박사유학 준비를 했다. 예상과 달리 지원한 대학에서 모두 떨어지게 되었고, 지인들에게 욕도 먹고 제대로 된 직업도 없어 갈 곳이 없어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언어학에 더욱 흥미를 느꼈고, 힘든 상황에서도 연구를 하며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절실히 노력해 결국 한 대학원에 합격했다. 언어학자라는 직업이 안정적이거나 실용적이지도 않고, 불안정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힘든 노력 끝에 자신의 목표를 이뤘다는 점이 나에게 인상깊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한 책임을 지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나도 꿈이 언어학자라서 더욱 현실감 있게 와닿았지만, 꼭 언어학자 지망생이 아니어도 작성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언어학 박사과정생의 일상과 생활 노하우, 평소 하는 생각을 공유해 왔다. "사실 언어학은 연구할수록 사회적으로 마이너스입니다. 언어학 연구하지 마세요." 같은 장난스러운 말부터 "'나는 머리가 나쁘다'라는 걸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때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든 쉽게쉽게 넘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와 같은 위로가 되는 말도 찾을 수 있다. 블로그 글을 통해 작성자 본인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독자들은 공감하면서 언어학자의 삶도 엿볼 수 있다.
'언어학하고 있네'라는 제목처럼, 이 블로그는 언어학 관련 글도 많다.